
공익활동가주간을 맞이하여 부산지역 50여명의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연결되고 가까워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활동을 더 지속가능하게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활동가 이야기모임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 7/1 (화) 중앙동 노티스에서 개최했습니다.




활동가이야기모임은
김태윤(부산민예총), 김영웅(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정세화(부산환경운동연합), 이송미(영도희망21)
4명의 활동가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세 차례의 열띤 회의를 거쳐, 활동가들이 나눌 이야기 주제를 함께 설정하고 위로와 환대를 전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주셨어요.
그렇게 정해진 5가지 주제는, 활동가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던 주제들이었습니다.

✨ 정체성 – 나는 왜 활동가인가요?
"나는 활동가일까, 노동자일까?"
"내가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활동가는 왜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 지속성 – 활동을 오래 지속하려면?
부산활동가의 쉼은 어떠한지? 활동가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상호부조의 가능성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활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들은 무엇인지
🌊 지역성 – ‘부산’에서 활동한다는 것
왜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부산 활동가만의 고충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곳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지…
🏛 조직문화 – 조직문화… 나만 힘든가요?
우리 안에 스며든 권위주의, 조직 내 갈등 경험, 그 속에서도 힘이 되었던 좋은 동료들의 이야기까지.
조직이라는 틀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며, 건강한 조직문화란 무엇일까?
🤝 연대 – 우리는 왜 연대해야 하나요?
활동가로서 연대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연대의 진짜 효능감은 어디서 올까?


활동가이야기모임에 참여를 희망하신 분들은 사전에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주셨어요.
같은 주제를 고른 분들끼리 5~6명씩 한 조를 이루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을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지요!
그동안은 단체, 소속, 활동 내용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활동가 개인’으로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나를 나타내는 키워드’ 3가지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그동안 알고 지내던 활동가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오! 이 OO님의 취미가 식물이라니? 나도 식물 키우는데!”
이렇게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답니다 :)

그리고 각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리플릿과 포스터도 전시해, 서로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기획단 이송미, 김태윤 활동가의 사회로 함께 나눌 주제와 참여하는 활동가 소개로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이름이 호명될 때 기쁜 마음으로 손 흔들며 인사 나누는 모습이 아름다웠답니다.



이번 활동가 이야기모임에서는 총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0개의 테이블에서 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저마다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특히 이번 이야기모임에는 '이야기이끔이'가 각 조마다 함께했는데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흐름을 이끌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셨답니다.
덕분에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고 갈 수 있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대화 약속을 읽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이야기하고, 다양한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약속이었죠.
그 약속 덕분에 더 안전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각 테이블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모임이 끝난 후, 행사장 벽면에 마련된 공간에 ‘이야기 블럭’으로 연결해 하나씩 붙였습니다.
활동가들의 생각과 고민이 담긴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고, 모두가 함께 만든 대화의 풍경이 공간을 채우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정체성] 나는 활동가인가, 노동자인가?
정체성을 다룬 테이블에서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한 분은 자신을 ‘활동가 일반인, 줄여서 활반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매 순간 완벽한 활동가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삶과 활동이 분리되지 않는 존재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람 페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은 작지만, 우리가 받는 건 수고에 대한 의미와 보람이라는 것이죠.
또 다른 조에서는, 이 활동을 내 자녀나 다음 세대에게 권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본권이 보장되는 활동가가 되길 바란다”는 말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지속성] 활동을 오래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쉼과 일의 경계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테이블에서는
활동가의 노후 준비부터 일상적인 쉼의 조건까지,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SNS를 끄는 것도, 쉬는 것도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다.”
“일을 대신해줄 사람과 시스템이 없다면, 진짜 쉼은 불가능하다.”
이 두 가지 말에 모두가 깊이 공감했습니다.
한 분은 “활동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잃지 않을 때 지속 가능하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 초심이야말로 활동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 부산에서 활동한다는 것
“부산은 바다가 있고, 서울보다는 어렵지만 소외된 지역보다는 낫다. 그리고 부산만의 커뮤니티가 있어 쉽게 떠나지 못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부산은 배타적인 도시라는 인식도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고,
수도권 활동가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활동하는 반면, 부산에서는 아직 그런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또한, 조직 내 숨 막히는 분위기와 시선, 후임 부족으로 인해 퇴사조차 편히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민도 공유되었습니다.

[조직문화] 바꾸기 어려운 것들, 그래도 말해봐야 하는 이야기
조직문화 테이블에서는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오갔습니다.
“유연근무제라고는 하지만, 외부 업무를 하다 보면 사실상 주 7일 근무와 다름없다.”
“휴가나 대체 휴일도 규정이 없으면 그저 바람일 뿐이다." 이런 말들은 많은 활동가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죠.
하지만, “근거를 갖고 관리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면, 조직은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다른 단체의 상황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유의미했다는 점이 공감되었어요.


[연대] 함께하는 힘, 그리고 그 방향에 대해
연대 테이블에서는 “연대는 친구를 만드는 일”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단발적인 요청이나 겉핥기식 관계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신뢰 기반의 관계가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연대는 발품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누군가 손을 내밀 때 같이 현장에 있어주는 것, 그게 진짜 연대의 실천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연대는 이 땅에 우리의 이름을 새기는 일”이라고 표현하며,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 실천으로서의 연대를 강조했어요.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연대일수록 더 오래 지속되고 신뢰가 쌓이는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발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연결 감각 회복을 위한 그물망> 커뮤니티 댄스를 통해, 활동영역은 서로 달라도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몸의 움직임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댄스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연결의 순간이었어요.




기획단이 고민한 선물과 사업 담당자의 깊은 애정을 담아, 활동가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로 경품 추천을 진행했어요.
정의로운 외침으로 늘 목을 많이 쓰는 활동가들을 위한 프로폴리스 캔디
땡볕에도 지치지 말고 활동하시라고 드린 양우산
온몸이 뻐근한 몸 푸시라고 마사지 볼
시큰거리는 손목을 위한 손목 마사지기
그리고 기획단이 고른 특별한 선물,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
경품에 당첨된 활동가의 후기를 들어봤는데요.
꼭 필요한 분들이 받아가시며 행복해 하셔서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번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 활동가이야기모임에는 부산 지역의 50여 명 활동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연결의 경험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답니다.
공익활동가주간을 맞아, 활동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함께 의미를 쌓아가는 이 과정이 계속된다면,
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존중의 문화도 분명 조금씩 자리 잡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활동가의 지속 가능한 삶, 존중받는 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공익활동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활동가이야기모임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공익활동가주간을 맞이하여 부산지역 50여명의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연결되고 가까워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활동을 더 지속가능하게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활동가 이야기모임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 7/1 (화) 중앙동 노티스에서 개최했습니다.
활동가이야기모임은
김태윤(부산민예총), 김영웅(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정세화(부산환경운동연합), 이송미(영도희망21)
4명의 활동가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세 차례의 열띤 회의를 거쳐, 활동가들이 나눌 이야기 주제를 함께 설정하고 위로와 환대를 전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주셨어요.
그렇게 정해진 5가지 주제는, 활동가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던 주제들이었습니다.
✨ 정체성 – 나는 왜 활동가인가요?
"나는 활동가일까, 노동자일까?"
"내가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활동가는 왜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 지속성 – 활동을 오래 지속하려면?
부산활동가의 쉼은 어떠한지? 활동가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상호부조의 가능성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활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들은 무엇인지
🌊 지역성 – ‘부산’에서 활동한다는 것
왜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부산 활동가만의 고충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곳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지…
🏛 조직문화 – 조직문화… 나만 힘든가요?
우리 안에 스며든 권위주의, 조직 내 갈등 경험, 그 속에서도 힘이 되었던 좋은 동료들의 이야기까지.
조직이라는 틀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며, 건강한 조직문화란 무엇일까?
🤝 연대 – 우리는 왜 연대해야 하나요?
활동가로서 연대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연대의 진짜 효능감은 어디서 올까?
활동가이야기모임에 참여를 희망하신 분들은 사전에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주셨어요.
같은 주제를 고른 분들끼리 5~6명씩 한 조를 이루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을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지요!
그동안은 단체, 소속, 활동 내용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활동가 개인’으로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나를 나타내는 키워드’ 3가지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그동안 알고 지내던 활동가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오! 이 OO님의 취미가 식물이라니? 나도 식물 키우는데!”
이렇게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답니다 :)
그리고 각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리플릿과 포스터도 전시해, 서로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기획단 이송미, 김태윤 활동가의 사회로 함께 나눌 주제와 참여하는 활동가 소개로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이름이 호명될 때 기쁜 마음으로 손 흔들며 인사 나누는 모습이 아름다웠답니다.
이번 활동가 이야기모임에서는 총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0개의 테이블에서 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저마다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특히 이번 이야기모임에는 '이야기이끔이'가 각 조마다 함께했는데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흐름을 이끌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셨답니다.
덕분에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고 갈 수 있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대화 약속을 읽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이야기하고, 다양한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약속이었죠.
그 약속 덕분에 더 안전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각 테이블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모임이 끝난 후, 행사장 벽면에 마련된 공간에 ‘이야기 블럭’으로 연결해 하나씩 붙였습니다.
활동가들의 생각과 고민이 담긴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고, 모두가 함께 만든 대화의 풍경이 공간을 채우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정체성] 나는 활동가인가, 노동자인가?
정체성을 다룬 테이블에서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한 분은 자신을 ‘활동가 일반인, 줄여서 활반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매 순간 완벽한 활동가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삶과 활동이 분리되지 않는 존재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람 페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은 작지만, 우리가 받는 건 수고에 대한 의미와 보람이라는 것이죠.
또 다른 조에서는, 이 활동을 내 자녀나 다음 세대에게 권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본권이 보장되는 활동가가 되길 바란다”는 말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지속성] 활동을 오래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쉼과 일의 경계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테이블에서는
활동가의 노후 준비부터 일상적인 쉼의 조건까지,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SNS를 끄는 것도, 쉬는 것도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다.”
“일을 대신해줄 사람과 시스템이 없다면, 진짜 쉼은 불가능하다.”
이 두 가지 말에 모두가 깊이 공감했습니다.
한 분은 “활동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잃지 않을 때 지속 가능하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 초심이야말로 활동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 부산에서 활동한다는 것
“부산은 바다가 있고, 서울보다는 어렵지만 소외된 지역보다는 낫다. 그리고 부산만의 커뮤니티가 있어 쉽게 떠나지 못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부산은 배타적인 도시라는 인식도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고,
수도권 활동가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활동하는 반면, 부산에서는 아직 그런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또한, 조직 내 숨 막히는 분위기와 시선, 후임 부족으로 인해 퇴사조차 편히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민도 공유되었습니다.
[조직문화] 바꾸기 어려운 것들, 그래도 말해봐야 하는 이야기
조직문화 테이블에서는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오갔습니다.
“유연근무제라고는 하지만, 외부 업무를 하다 보면 사실상 주 7일 근무와 다름없다.”
“휴가나 대체 휴일도 규정이 없으면 그저 바람일 뿐이다." 이런 말들은 많은 활동가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죠.
하지만, “근거를 갖고 관리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면, 조직은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다른 단체의 상황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유의미했다는 점이 공감되었어요.
[연대] 함께하는 힘, 그리고 그 방향에 대해
연대 테이블에서는 “연대는 친구를 만드는 일”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단발적인 요청이나 겉핥기식 관계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신뢰 기반의 관계가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연대는 발품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누군가 손을 내밀 때 같이 현장에 있어주는 것, 그게 진짜 연대의 실천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연대는 이 땅에 우리의 이름을 새기는 일”이라고 표현하며,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 실천으로서의 연대를 강조했어요.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연대일수록 더 오래 지속되고 신뢰가 쌓이는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발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연결 감각 회복을 위한 그물망> 커뮤니티 댄스를 통해, 활동영역은 서로 달라도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몸의 움직임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댄스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연결의 순간이었어요.
기획단이 고민한 선물과 사업 담당자의 깊은 애정을 담아, 활동가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로 경품 추천을 진행했어요.
정의로운 외침으로 늘 목을 많이 쓰는 활동가들을 위한 프로폴리스 캔디
땡볕에도 지치지 말고 활동하시라고 드린 양우산
온몸이 뻐근한 몸 푸시라고 마사지 볼
시큰거리는 손목을 위한 손목 마사지기
그리고 기획단이 고른 특별한 선물,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
경품에 당첨된 활동가의 후기를 들어봤는데요.
꼭 필요한 분들이 받아가시며 행복해 하셔서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번 <활동가, 듣고 말하고 모으다> 활동가이야기모임에는 부산 지역의 50여 명 활동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연결의 경험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답니다.
공익활동가주간을 맞아, 활동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함께 의미를 쌓아가는 이 과정이 계속된다면,
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존중의 문화도 분명 조금씩 자리 잡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활동가의 지속 가능한 삶, 존중받는 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공익활동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활동가이야기모임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