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 마음을 나누는 한 끼 ‘당신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지난 6월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 도란룸에는 작년에 이어 1년여 만에 조금 특별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센터 활동가들을 모시고,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共卓)’을 진행했습니다.
매년 5월, 광주에서는 특별한 달입니다. 축제와 추모, 기억과 실천이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광주의 활동가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입니다. 광주 곳곳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또 준비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을 기념하는 행사들은 금남로를 중심으로 한 달 내내 이어졌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앞에서, 가장 분주하게 5월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활동가들입니다. 이들에게 5월은 한 달로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1년 내내 이어지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5월을 위해 1년을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늘 현장 한복판에서 애써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탁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늘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연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활동가들에게, 이번만큼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식탁에 함께 앉아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묵묵히 걸어온 시간을 다독이는 자리였습니다.
1년 내내 걱정과 한숨을 놓지 못하는 활동가들을 위해, 이번 식탁에는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제철 채소인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스프를, 메인으로는 15가지 재료를 정성껏 담아낸 월남쌈을 대접했습니다. 후식으로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과 메실차를 준비했습니다.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어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활동과 고민,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마음이 오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쉽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식탁 위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깊이 있게 이어졌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 일은 서로를 돌보는 가장 쉽고도 따뜻한 방식입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서툴고 빠듯한 시간 속에 좌충우돌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맛있게 그리고 기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그 모든 준비의 수고가 따뜻하게 보상받는 듯했습니다.
이날의 식탁은 활동가들에게 쉼이자 격려였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힘을 건네는 작은 연대의 시간이었습니다.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공익활동가들이 서로를 만나고, 지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공탁, 마음을 나누는 한 끼 ‘당신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지난 6월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 도란룸에는 작년에 이어 1년여 만에 조금 특별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센터 활동가들을 모시고,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共卓)’을 진행했습니다.
매년 5월, 광주에서는 특별한 달입니다. 축제와 추모, 기억과 실천이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광주의 활동가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입니다. 광주 곳곳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또 준비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을 기념하는 행사들은 금남로를 중심으로 한 달 내내 이어졌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앞에서, 가장 분주하게 5월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활동가들입니다. 이들에게 5월은 한 달로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1년 내내 이어지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5월을 위해 1년을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늘 현장 한복판에서 애써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탁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늘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연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활동가들에게, 이번만큼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식탁에 함께 앉아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묵묵히 걸어온 시간을 다독이는 자리였습니다.
1년 내내 걱정과 한숨을 놓지 못하는 활동가들을 위해, 이번 식탁에는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제철 채소인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스프를, 메인으로는 15가지 재료를 정성껏 담아낸 월남쌈을 대접했습니다. 후식으로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과 메실차를 준비했습니다.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어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활동과 고민,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마음이 오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쉽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식탁 위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깊이 있게 이어졌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 일은 서로를 돌보는 가장 쉽고도 따뜻한 방식입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서툴고 빠듯한 시간 속에 좌충우돌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맛있게 그리고 기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그 모든 준비의 수고가 따뜻하게 보상받는 듯했습니다.
이날의 식탁은 활동가들에게 쉼이자 격려였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힘을 건네는 작은 연대의 시간이었습니다.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공익활동가들이 서로를 만나고, 지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