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회는 긴 시간 동안 회원 소모임 '세월호 노란리본공작소(노리공)'를 중심으로 참사 피해자 및 가족들과 연대해왔습니다.
이번 공탁 사업을 접하고 그간 애써오신 노리공 선생님들과 자주 뵙는 4.16세월호 참사 가족들, 지역 내 거주하시는 10.29이태원 참사 가족들, 그리고 지역에서 '생명안전기본조례'를 만들고자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따뜻한 한 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자리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메뉴는 <영양 닭죽>이었습니다. 생협에서 생닭을 한보따리 사다가 한마리씩 압력밥솥에 푹 고아서(무려 11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쌀, 녹두 중심으로 죽을 쑤고, 닭은 살코기만 뜯어내서 따로 담고, 전복을 데쳐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두었습니다.
노리공 활동가들이 대접을 받으셨으면 했지만 주축이 되어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자리를 꾸며주셨습니다. 집에서 장아찌를 담가 오시고 김치를 담아 오시고, 직접 키운 당근을 뽑아와 샐러드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언제든 편안히 받는 것보다 내어주는 것이 익숙한 노리공 선생님들이 세세하게 애정으로 준비해주셔서
4.16세월호 참사 가족 세분과 10.29이태원 참사 가족 네분, 지역 생명안전 활동가 한 분, 노리공 회원들과 수원여성회 사무국까지 북적이며 배불리 먹어도 좋은 넉넉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활동의 의지를 다지고, 이제 막 시작인데도 힘든 일들 투성이인 이태원 참사 가족에게 시간 속에 쌓여온 노하우를 나누고, 그저 함께함으로써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새롭게 힘이 되는 한 끼를 함께 했습니다.
공탁 사업 덕분에 이런 따뜻한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직 공익활동을 위해 식탁을 차리는 사업이라니 이런 아이디어 정말 감사합니다! 든든하게 채운 속만큼 힘내서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수원여성회는 긴 시간 동안 회원 소모임 '세월호 노란리본공작소(노리공)'를 중심으로 참사 피해자 및 가족들과 연대해왔습니다.
이번 공탁 사업을 접하고 그간 애써오신 노리공 선생님들과 자주 뵙는 4.16세월호 참사 가족들, 지역 내 거주하시는 10.29이태원 참사 가족들, 그리고 지역에서 '생명안전기본조례'를 만들고자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따뜻한 한 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자리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메뉴는 <영양 닭죽>이었습니다. 생협에서 생닭을 한보따리 사다가 한마리씩 압력밥솥에 푹 고아서(무려 11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쌀, 녹두 중심으로 죽을 쑤고, 닭은 살코기만 뜯어내서 따로 담고, 전복을 데쳐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두었습니다.
노리공 활동가들이 대접을 받으셨으면 했지만 주축이 되어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자리를 꾸며주셨습니다. 집에서 장아찌를 담가 오시고 김치를 담아 오시고, 직접 키운 당근을 뽑아와 샐러드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언제든 편안히 받는 것보다 내어주는 것이 익숙한 노리공 선생님들이 세세하게 애정으로 준비해주셔서
4.16세월호 참사 가족 세분과 10.29이태원 참사 가족 네분, 지역 생명안전 활동가 한 분, 노리공 회원들과 수원여성회 사무국까지 북적이며 배불리 먹어도 좋은 넉넉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활동의 의지를 다지고, 이제 막 시작인데도 힘든 일들 투성이인 이태원 참사 가족에게 시간 속에 쌓여온 노하우를 나누고, 그저 함께함으로써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새롭게 힘이 되는 한 끼를 함께 했습니다.
공탁 사업 덕분에 이런 따뜻한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직 공익활동을 위해 식탁을 차리는 사업이라니 이런 아이디어 정말 감사합니다! 든든하게 채운 속만큼 힘내서 계속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