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후기] 활동가를 위한 식탁 - 다시 힘낼 여름_7월2일(수)19:00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2025-07-03



활동가를 위한 후원의 마음으로 모인 자리인만큼 더욱 따뜻했던 '활동가를 위한 식탁' 이야기 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올해 활동가를 위한 식탁은 [황연정의 초록식탁]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행사에 종종 케이터링으로 함께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무엇보다 활동가분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이 운영하고 계셔서 이번 자리가 더욱 뜻깊었습니다.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오늘 초대받은 활동가분들이 한 분 한 분 도착하셨습니다.

도착 기념으로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고, 서로 안부를 묻는 동안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니 오늘 식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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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모두 모인 후, 간단한 인사와 함께 오늘 진행을 맡은 정수진 실장님께서

‘활동가를 위한 식탁’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식탁의 취지와 공간에 대한 소개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셨고,

참여하신 활동가분들을 한 분씩 소개하며 자리를 따뜻하게 이끌어주셨습니다.


사실, 이번 식탁에 추천받은 활동가분들에게는

누가 자신을 추천했는지 미리 알리지 않고 깜짝 선물처럼

식탁이 열리는 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추천인들께는 사전에 활동가분들에게 전할 작은 응원의 편지를 부탁드렸고,

정성껏 적힌 편지를 엽서에 옮겨 오늘 자리에 함께한 활동가분들께

짧게 읽어드리며 한 분씩 소개했습니다.


이미 누군가에게 귀띔을 들어 알고 온 분도 있었고,

“이 분이 저를 추천하셨다고요?”라며 놀라워하는 분들도 있어

식탁 분위기가 한층 더 유쾌하고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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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소개가 끝난 후에는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부산시민재단 장준동 이사장님의 여는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활동가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식탁에 모인 모두가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는 활동가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제철 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서로 안부를 나누고

처음 만난 분들은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식사가 마무리될 즈음,

‘내가 만드는 세상의 변화는 000입니다’라는 글귀에

각자 자신의 활동과 오늘 소감을 담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웃으며 함께하는 시간들, 하나의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세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 미세한 변화를 합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사람과 삶에 대한 끝없는 관용, 서로 어우러져 살아감, 소통,

그리고 경쟁과 차별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활동가분들마다 소중한 바람이 담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더디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활동가분들을 보며

마음이 괜히 뭉클해졌습니다.

소감 나누기가 끝난 후에는

부산시민재단 정상래 이사님께서 닫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도 함께 걸어가자는 말씀에

참여한 모두가 큰 공감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함께해주신 분들과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덕분에

이번 식탁이 더욱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오늘의 식탁이 활동가분들께 무더운 여름 속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